K-POP을 사랑했던 일본인 유학생 하루. 그녀에게 세상에서 가장 빛나던 존재였던 아이돌 그룹 다이나믹의 ‘진영’을 한국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일본 시절 그의 음악을 듣고 위로 받았던 하루, 이제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진영'과 예상치 못한 관계를 맺게 된다. 서툰 한국어와 어색한 인간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