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가문의 장녀 '세이이란'은 병으로 누워있는 대기업 회장 '코큐카'와 혼인하게 된다.
결혼을 약속한 당일, 기적적으로 코큐카가 의식을 되찾게 되고 결국 둘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혼을 한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진행한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재산을 탐내는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바라보며 어떻게 든 재산을 지켜내려는 세이이란.
그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영웅처럼 나타나는 코큐카에게 세이이란은 점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